인간은 유기체로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형성해 간다는 신념에서 비롯되었다.
인간관
인간은 유기체로서 실현화 경향성을 가진 존재이다. 인간중심접근에서는 삶의 주체로서 우리가 오관을 통해 매 순간에 경험하며 느끼는 감정을 중시한다
로저스는 ‘경험은 나에게 최고의 권위다’라고 말했다.
주요개념
로저스는 인간의 발달과 변화에 초점을 두었으며 성격의 구조적인 구성개념을 거의 강조하지 않았다.
그의 상담이론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구성개념은 유기체,자아,실현화경향성,가치의 조건화 등이다.
유기체: 현상학에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다. 유기체는 전체로서 개인은 모든 경험의 소재라는 뜻이다. 이러한 경험의 전체가 형상학적 장을 구성한다.
로저스는 ‘의식 혹은 자각은 우리가 경험하는 어떤 것의 상징화’라는 점에서 현상학적 장은 의식의 장과 동일하지 않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즉 어떤 주어진 순간에 현상적 장은 의식적(상징화된) 및 무의식적(상징화되지 않은)경험으로 구성된다
자아: 로저스의 자아와 관련하여 알아두어야 할 두가지 점은 이것이다 자아는 개인 내부에 있는 작은 사람이 아니고 어떤 것을 하지 않는다는 것(현상적 장의 일부로서 조직화된 일련의 지각인 자아를 가진다)과 자아로서 알려진 경험과 지각의 패턴은 일반적으로 자각이 가능하다(의식화될 수 있다)
실현화경향성: 하나의 기본적 경향성과 추구를 갖고있는데 그것은 경험하는 유기체를 실현하고,유지하고,향상시키는 것이다.(본능적으로 유지하고 향상시킨다) 실현화 경향성은 유기체를 유지하는데 기여한다. 로저스는 유기체가 극단적으로 적대적인 조건하에서 생존하게 할 뿐만아니라 적응하고 발달하고 성장하도록 하는 저항할 수 없는 힘의 존재에 대한 그의 믿음을 ‘생의칩착’ 및‘생의 추진력’이라고 하였다.
자아실현경향성: 로저스는 인간은 자아를 유지하고, 향상시키고 실현화시킬 경향성에 의해 동기화되어있다고 믿었다. 융은 자아실현 즉 인간의 타고난 잠재력의 실현을 강조한 반면에 프로이트가 강조한 행동의 긴장감소측면을 중요시하지 않았다(로저스는 추동대신에 인간의 기본적 경향성으로 자아실현을 강조하였다)
가치의 조건화
: 아동은 기본적 욕구인 긍정적 자기존중을 얻기위해 노력한다. 아동은 부모가 원하는 것을 할 때만 긍정적 자기존중을 받게 되고 착한 아이가 된다. 부모가 원하지 않는 것을 하면 나쁜 아이가 된다 나쁜아이가 되는 것은 긍정적 자기관심을 얻지 못하게 한다. 그러므로 아동은 나쁜 아이가 되지 않기위해 자기가 경험하는 사실을 왜곡하고 부정하게 된다 다시말하면 부모로부터 긍정적 자기존중을 받기위해 자기가 하는 경험에 폐쇄적이 되어 실현화경향성을 방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상담목표
인간중심치료는 문제해결과 변화의 필요충분조건이 인간중심이라는 기본가정에서 출발한다. 인간은 누구나 유기체로서 실현화 경향성을 발현시킬수 있고 현상적 장에서 독특한 실존적 존재로서 자기실현을 이룰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있다는 것이다.
로저스는 상담자가 내담자의 변화를 위해 가져야 할 필요충분한 세가지 인간중심적 태도로서 일치성,공감적이해,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을 제시하였다
내담자의 변화를 위한 상담관계를 “만약~하면,그러면~한다”는 가정으로 표현하면 ‘만약 상담자가 일치성,공감적이해,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의 태도를 내담자에게 보여주면,그러면 내담자는 변화한다’는 것이 된다
인간중심 접근을 사용하는 상담자가 단순히 상담기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내담자를 대한 근본적인 태도가 변화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상담과정에서 상담자의 세가지 태도가 내담자를 변화시킨다고 보았다(일치성,공감적이해,무조건적 존중)
두사람이 심리적 접촉을 한다(신체적 접촉은 금물)
내담자는 불일치 상태에 있고 상처받기 쉬우며 초조하다
상담자는 내담자와의 관계에서 일치성을 보이며 통합적이다
상담자는 내담자를 위해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을 경험한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내적 참조틀을 바탕으로 한 공감적 이해를 경험하고 내담자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달하려고 시도한다
내담자는 의사소통의 괒어에서 상담자의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 및 공감적 이해를 지각하고 경험한다.
상담기법
상담관계의 필요충분조건 중에서 일치성,무조건적 긍정적 존중,공감적 이해는 상담자가 가져야 할 중요한 태도로서 기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상담자 자신의 노력과 태도변화로서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이러한 태도를 갖추기 위해 상담자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일치성: 상담자가 순간순간 경험하는 자신의 감정이나 태도를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인정하고 개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치성의 동의어는 진솔성,사실성,개방성,투명성,현재성이다. 인간중심접근에서 지금-여기에서의 경험을 강조하는것도 일치성의 태도와 관련된다.일차성 태도를 가진 상담자는 경험하는 유기체로서 내담자와 인간 대 인간의 만남이 되도록 개방적으로 직면해야한다.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 가치의 조건화를 버리고 조건없이 내담자를 수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중심접근에서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은 상담관계에서 인간의 가치와 의미성에 대한 상담자의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강조한 개념이다. 내담자를 철저히 믿는 태도는 자신을 믿고 자기성장을 이루도록 하는 촉진적 조건으로 작용한다. 상담자가 보여주는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을 통해 내담자는 그동안 자신에게 의미있는 사람에게 긍정적 존중을 얻기 위해 형성한 가치의 조건와 태도를 서서히 바꾸기 시작한다. 즉 가치의 조건화에 의해 자신이 왜곡하고 부정해왔던 경험을 보다 개방적으로 탐색하기 시작한다.
공감적이해: 상대방이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사적세계를 정확하고 민감하게 이해하는 것이다(입장바꿔 생각하기). 내담자들이 상담자에게‘이것은 선생님께 처음으로 이야기하는거에요‘하며 비밀을 얘기하게 된다 이렇게 상담자에게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것은 대부분 상담자가 내담자의 입장에서 그를 이해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많은 사람들은 누구도 자신이 경험한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내용을 비밀스럽게 간직하고 견고히 지킨다. 이런 아성을 무너뜨릴수 있는 것은 상담자가 내담자의 입장에서 그를 공감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로저스가 제안한 내적 참조틀과 외적 참조틀의 개념도 공감적이해의 개념과 밀접하다. 즉 내적참조틀에 근거하여 상대방을 이해해야한다. 인간을 보는 관점과 태도의 변화가 더욱 중요하다. 내담자에게 진솔하고, 공감하고,무조건적 긍정적 관심을 보여주면 내담자는 자신이 가진 실현화 경향성을 실현시키기 위해 그리고 자기성장을 위해 변화하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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